리 시엔李弦 “ 거기까지 신경 쓸 여유 없다니까…. ” 38y |187cm|85kg1월 1일생 난잡하게 뻗쳐있는 새까만 머리카락은 뒷목을 덮고도 남는 길이다. 조금 어두운 피부에 콧대 위로는 점 하나가 콕 찍혀있고, 뺨부터 이어지는 긴 흉터가 있다. 호선을 그리는 눈은 앞이 제대로 보이기는 할지 의문이다. 전체적으로는 수상하기 짝이 없다던가, 신뢰성 없는 얼굴이라는 너무한 평을 자주 듣는다. 제 딴에는 의사라고 의사가운 한 장을 걸치고 있다. 허리를 조인 치파오와, 흰색 긴 바지 밑으로 발등과 발목이 드러나는 굽 낮은 신을 신고 있다. 류호파 【사구자 : 의사】 자격증도 없는 녀석이 무슨 수로? 싶지만, 이곳은 구룡성채다. 면허 따위 없어도 의사라는 이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