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e lima planeta
“ 그러니까, 오네는 운이 좋다니까요~? ”
21y |140cm|35kg
2월 19일생
풀면 허벅지까지도 내려오는 긴 머리카락을 반 정도는 뿔모양으로 올려 묶고, 반은 그 밑으로 묶었다. 자연스럽게 두 갈래로 갈라져 내려오는 머리카락은 끝으로 갈수록 투명해져 안쪽의 주홍빛 머리카락이 선명하게 비친다. 곧잘 홍조를 띠고는 하는 하얀 얼굴은 짧은 눈썹과 내려간 눈꼬리, 반쯤 뜬 주홍색 눈 덕분에 전체적으로 순한 인상이다.
자그마한 체구는 얇고 가볍다. 양쪽 승모근에 아가미가 두 개씩 붙어 있으며, 목에는 가문의 상징인 보석을 꿰어놓은 목걸이를 하고 있다. 하늘하늘하고 가벼운 로브 안으로는 짧은 민소매 원피스, 그 안으로 하얀 속바지를 함께 입고 있다. 여러모로 활동성에 중심을 맞춘 편이다.
태생의 진주는 허리(요추)를 따라 세 개가 한 줄로 붙어있다.
가문
【무력특화】
상징 - 클리오네
가풍 - 도전하는 것만으로 반은 간다.
표식 - 주홍색 보석으로 만든 목걸이
플라네타는 체술과 격투, 검이나 창 등을 가리지 않는 다양한 무술을 구사하는 가문으로 이름을 알려왔다. 그 명성이 어마어마한 것은 아니나, ‘체구도 작은 주제에 빠르고 힘이 좋다’는 평가를 받는다. 실제로, 가문 대다수가 키가 작은 만큼 그 체형에 특화된 전술을 구사하는 것이 특징이기도 하다. 신체적 약점을 커버하기 위한 방법을 오래전부터 연구해 온 모양이다. 그 시작이 언제인지는 가늠할 수 없으나, 세대를 거쳐가며 계속해서 발전해 나가는 상태이기에 그 기반이 꽤나 튼튼함을 누구나 예상할 수 있다.
현재에는 그 특징을 살려 무도인을 육성하고 있다. 특히 어린아이들을 주로 받아 신체 기반을 튼튼하게 만들어 배출하고 있다.
그러나 가문이 하는 일과는 다르게, 종종 ‘천사같다’ 라는 소리를 듣기도 하는데 이는 플라네타 가문의 타고난 외형 탓이다.
플라네타 가문의 구성원들은 다른 가문이 그렇듯 가문의 상징인 클리오네와 비슷한 특징을 일부 공유한다. 대표적으로는 작은 키가 있는데, 특별한 일이 있지 않고서야 대부분의 키가 160cm 미만이며, 150cm를 넘는 것조차 흔한 일은 아니라고 한다.
길면 길수록 반투명하게 내비치는 머리카락이나, 주홍빛 혈색, 내장 형체가 보이는 반투명한 피부 또한 특징인데, 전신의 피부가 반투명한 것이 아니라 일부만 그런 형태를 취하고 있다.
겉보기에는 모두 여성과 남성, 둘 중 하나의 성별을 타고 나는 것 같으나… 실제로는 성별이 나누어지지 않고, 모두가 하나의 성을 공유한다는 것 또한 이 가문의 특징 중 하나. 스스로를 여성이나 남성으로, 혹은 다른 성별로 지칭하기도 하지만, 이는 각자의 정체성을 따를 뿐이다. 체내에서 수정에 필요한 유전정보를 모두 만들 수 있으나 자가수정은 최후의 수단이라며 잘 쓰지 않는다. 남성과 여성의 생식기를 모두 가지고 있다.
그 외에도 추위에 더욱 강하다던가… 최소한의 식사만으로 활동이 충분하다는 것이 특징
성격
오네 리마 플라네타는 여전히 조금 아이같은 면이 있지만, 한참 떼쓰기만을 하던 아이 시절보다는 훨씬 성숙해졌다. 타인에게 상냥하고 사랑스럽게 굴 줄 알며, 매사에 낙관적이고 자유롭다. 누군가와 가까워지기에 거리낌을 느끼지 않는 높은 친화력, 누구나 호감을 가질 법한 매력과 관대함까지!
활발하고 정신없이 구는 면도 있지만, 착하고 사랑스러운… 그야말로 천사같은 성격의 소유자… 였다면 얼마나 좋을까!
마냥 천사라기에는 여러모로 걸리는 것이 많은 오네였다. 이전보다 강해진 고집과 장난스러움, 그리고 짓궂음… 내 사람들에 대한 지배욕과 소유욕까지! '비교적' 성숙해졌다 한들 스물하나. 여전히 미성숙하며 어린아이 같은 면모를 보이고는 한다. 별것도 아닌 일에 떼를 쓰던 과거와는 달리 그 범위가 좁고 깊어졌을 뿐이다.
기타
좋아하는 것 ― 스킨십
싫어하는 것 ―
의외로 할 때는 하는 타입인지, 군주 후보 시절에도 초반에나 설렁설렁 하는 모습을 보였지 후반으로 갈수록 제법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한다. 학구열이 있는 타입이냐 하면 그건 아니지만, 제 나름대로 목표를 잡은 이상 -대체로 이는 어떤 것에 대한 애정으로부터 시작된다-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 하는 타입인 듯.
별개로, 왕성에서부터 늘 여러 스캔들에 휘말렸다. 밖으로 흘러나온 기사 중 자극적인 문장이 가미된 것들도 있긴 하나, 실제로도 연애 관련 스캔들 대부분은 오네 리마 플라네타가 일으키기도 했다.
개인적인 이야기
군주 후보가 되기도 이전에는 집에서 애지중지, 그를 넘어 과보호를 당하며 키워졌다. 허가 없이는 외출도 금지, 나갈 때는 무조건 가족 한 명 이상과 동행, 기본적인 체력 단련 또한 오로지 개인적으로 진행해야만 할 정도로 플라네타 외의 사람과는 접촉할 수 없는 삶을 살았다.
이유는 하나 뿐이었다. 가족들이 오네를 '정말 소중하게 여기기 때문'….
물론 이는 도를 넘은, 말 그대로의 과보호였을 뿐이다. 오냐오냐 사랑 잘 받고 크긴 하였으나 제대로 된 친구가 없으니 점점 어리광만 심한 아이처럼 자라는 것은 어쩌면 당연할 수밖에 없었다.
다른 아이들끼리 뛰노는 것을 멀리서나마 지켜보았던 오네는 더이상 그러기를 바라지 않았고, 더 넓은 곳으로 가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싶어 했다. 다행히, 시기적절하게 날아온 군주 후보 발탁에 관한 안내와 함께 오네는 곧장 왕실로 향할 수 있었고, 이후 왕성에 있는 후보자들과 어울려 지내며 새로운 친구 관계들을 많들 수 있었다. -오네의 일방적 친구 또한 존재한다.- 시간이 지나 왕성 밖으로의 외출이 허가되었을 때 -즉, 오네가 조금은 성장한 시기였다- 가족들과 이야기를 나누어 제대로 된 자유를 얻게 되었다.
군주 후보가 발탁된 이후에는 수면가의 '폴링 러브'라는 디저트 가게의 사장이 되었다고 한다.
관계
41대 군주 후보
: 모두 내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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